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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경마장은 제주조랑말을 보호 육성하고 관광진흥을 통한 지역사회 개발과 축산진흥등을 목적으로 한국마사회가 세운것이다.
즉 천연기념물 제 347호인 제주도 조랑말이 점점 그 혈통보존이 어려워지고 숫적 감소로 인해 보호육성과 관광진흥을 위해 1987년 10월 착공해 2년 6개월간 20만 6천평의 부지위에 총공사비 214억원을 들여 1990년 4월 30일 완공했다.
제주경마장의 경마시행 형태는 생산자 또는 일반인이 마주가 되는 개인마주제로 경마시행처인 한국마사회가 경주마의 주인인 과천경마자의 경우와는 다른 형태이다.
제주경마장내에 있는 종합놀이 위락지구에는 청소년을 위한 종합 놀이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아동용 복합 놀이 터 유치원 이하 유아들을 위한 복합놀이터 등의 놀이 시설과 각종 공연 및 시민행사 공간으로 제공될 야외공연 장이 있다.
또 주변에는 토속미가 풍기른 식물군락을 조성하고 각종 체육시설도 증설하여 경마를 시향하지 않 는 날에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의 소풍장소 및 도민 들의 가족놀이터로서 자연스럽게 제주경마장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및 놀이환경을 확대조성해 나가고 있다. 조랑말이란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반야생상태로 서식하며 오랜 세월 제주의 기후여건에 적응하여 온 냉혈종의 소형말을 일컫는다.
자그마한 체격에 강한 기후적응력과 지구력을 갖고 있어 흔히 제주민들에 비유되기도 하며 제주도의 상징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주도 조랑말이 들어온 때는 고려시대 몽고의 지배하에 있었던 때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 후 고려 성종 14년 때 부터는 본격적인 목장체계를 갖춰 사육하였고 최고 번성기에는 전체 마필수가 1만필이 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조랑말이란 이름은 속명으로서 제주마, 제주재래마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으나, 현재 공식 명칭은 대부분 '제주재래마'로 쓰여지고 있다. 베팅은 한 경기당 최저 1백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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