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과 외도가 나란히 외롭게 자리 를 지키고 있는 고산의 바닷가는 유난히도 푸른바다와 높은 파도가 넘실거린다.
수월봉이 있는 해안도로는 예전 이어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특히 낚시로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라, 배낚시 어선들이 유난히도 많고, 각종 낚시채널에서도 촬영이 잦은 곳이다.
선상 낚시는 약 2시간 이내로 이루어 지지만 올라오는 어획량이 만만치 않고, 어린이들도 줄낚시로 간편하게 낚시 체험을 할수 있다. 그리고 잡은 바닷고기로 회한접시도 즐길 수 있다.
마을 부둣가에는 예전 등대를 대신했던 횟불대가 부둣가에 자리잡혀 있고, 이어도 촬영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길가에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한장 찍으면 일 것이다.
수월봉과 고산마을 해안은 상당히 가까워 약 1 킬로미터도 안되는 거리라서 예전의 마을 해녀들은 곶잘 해엄쳐서 해삼, 멍게를 잡어러 왔다갔다 했을 정도 라고 한다.
넘칠듯한 파도는 섬들의 주변을 급하게 깎아버려 수많은 세월 파도와 싸워 이겨낸 섬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듯하다.
현재까지 차귀도는 무인도로써 낚시 어선 및 마을 어선을 통해서만이 가까이에 서 볼수 있다.
차귀도를 벗어나 대정읍 방향으로 이동하는 구간에 바닷가는 조용한 마을길과 같다.
시원하게 뻗은 만큼 대정 하모해수욕장까지 가는 동안 특별히 볼거리는 없을 것이다.
마을 간간이 생겨난 자그마한 마을 해수욕장과 굵은 바위 암석으로 덮쳐오는 거센파도와 물줄기는 바닷가 해안도로에서 바로 옆으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대정에 거의 다다를 무렵 하모해수욕장은 모래유실현상이 있어 현재는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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