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지역 해안도로중에서 가장 길고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추천할 만한 드라이브코스이다.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외로운 자그마한 섬 토끼섬에서 자라는 문주란 군락, 종달리와 창흥동을 잇는 도로 바닷가 방향으로는 창흥동 마을 해수욕장 반대편으로는 하도철새도래지가 있다.
철마다 찾아오는 새들의 무리를 즐기고, 특히 도래지의 일몰은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종달리 지미봉의 밋밋하고 봉긋한 모양새의 아름다운 경치는 맞은편 해안가에도 즐길 수 있고, 종달리 마을 의 자그마한 언덕배기에 배를 만들어 마을 조개체험어장과 해안도로 주변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어 두었다.
주변에는 마을해수욕장이 많은데 세화리에서 시작하여 세화해수욕장, 하도해수욕장, 창흥동 해수욕장, 종달리해수욕장, 시흥리조개체험어장, 오조리조개체험어장 등 마을해수욕장이 가는 곳마다 해수욕과 마음만 먹으면 차에서 내려 조개를 잡을 수 있는 분위기가 바로 조성이 된다.
특히 드넓은 모래사장을 갖고 있는 종달리 마을 해수욕장과 시흥, 오조리 조개체험은 인근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찾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물때를 잘 맞춰서 오후쯤에 물이 빠지는 시간을 미리 알아 둔후 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옆의 사진은 종달리 마을 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종달리 지미봉은 성산일출봉을 제외하고 이 인근 지역을 가장 내려보기에 좋은 곳 인데, 나무가 작고 오름의 대부분이 낮은 초목으로 이루어져 시원한 전망과 함께 약 15분이면 올라 갈수 있는 높이의 오름이다.
여름 피서철에 가족끼리 조용한 피서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찾아가 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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